호주 시드니 여행 (에세이 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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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단 일탈 (해외 여행기)

호주 시드니 여행 (에세이 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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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를 처음 방문했을 때, 정말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했습니다.
날씨는 덥지도 춥지도 않고 딱 좋았고, 이상하게도 호주 사람들에게는 일상의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거기에 대중교통도 마트도 한국과 유사하여 어렵지 않고 친숙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시드니 여행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1. 시드니

호주 시드니는 3번 정도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대부분의 시간을 달링하버와 오페라 하우스에서 보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바다와 그 전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은 일상이지만 정말 괜찮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한 기분.

 

대중교통도 굉장히 편하게 되어 있어 공항에 내리자마자 버스를 타면 시내로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초행자들도 노선표만 잘 보면 길을 헤맬 일은 없으며,

트레인 티켓을 잘 끊어서 시드니 내 주요 장소들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비치 갈 일을 제외하고는 버스보다 트레인이 확실히 편합니다, 버스는 심야버스만)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크를 먹어보라고 하는데, 한 번 정도는 먹을만하고 그 외에는 취향껏 즐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기에 호주식으로 변했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스테이크와 호주 맥주를 즐긴다면 괜찮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시드니 명소

1) 달링 하버

시드니에서 오페라하우스보다 제가 더 좋아했던 곳은 달링 하버였습니다.

달링 하버는 시드니 중심 업무 지역 (central business district)에 위치한

관광객과 현지인의 여가와 오락을 위해 조성된 세계에서 가장 큰 선착장 중 하나입니다.

공원을 지나 바다가 보이는 곳의 계단에 앉아서 아름다운 날씨와 함께 그 전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좋았고, 기분이 안 좋을 때나 우울할 때도 뭔가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비단 풍경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행복한 얼굴 속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 시간들이 이 장소를 특별하게 만들고 좋은 기억과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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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는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오페라하우스는 1,547석의 오페라 극장과 2,679석의 음악당을 비롯해 여러 개의 극장, 전시관, 도서관 등이 있습니다.

20세기 건축물 중 가장 유명하고 인상적인 곳 중의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장 중 하나입니다.

남쪽으로는 하버 브리지가 보이며, 이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 주변의 풍경이 바로 호주의 대표적인 이미지입니다.

그 전경이 제가 생각하는 시드니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 멀리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는 시점부터, 길거리에 있는 수많은 식당들과 젤라토 상점들이 

오페라 하우스로 가는 길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오페라 하우스에 도착해서 바라보는 바다와 하버 브리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그 순간이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해서 이 공간에 오래 머물게 됩니다.

낮에도 밤에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개껍질처럼 생긴 이 건물의 지붕 모양은 국제 디자인 공모전의 우승작 작가인 덴마크 건축가 이외른 우촌이

오렌지 껍질을 벗기던 도중에 떠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되었습니다.

 

3) 퀸 빅토리아 빌딩

시드니 시티에서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퀸 빅토리아 빌딩입니다.

각종 브랜드 상점들이 입점한 이 쇼핑센터는 남북으로 뻗은 건물의 길이가 190m, 폭은 30m로 설계된 건물입니다.

약어로 QVB라고도 불리고 빅토리아 여왕이 호주를 방문했을 때 사용했던 궁전이기도 합니다.

 

시드니는 이 외에도 가볼만한 곳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블루 마운틴, 포트 스테판 등 하루 일정의 투어를 이용해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시티 자체가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라 그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해외 여러 국가들을 방문했지만, 아마 시드니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그 찰나와도 같은 시간들이 너무나 그립기도 하고 소중한 기억과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4번째로 시드니를 다시 가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입니다.

 

시드니에 이어 멜버른 여행기 포스팅도 작성해 봤습니다.

2022.12.18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호주 멜버른 여행 (에세이 ep2)

 

호주 멜버른 여행 (에세이 ep2)

'18년도 호주 시드니 여행 이후 아주 짧은 일정으로 멜버른에 방문했습니다. 호주 시드니 여행 (에세이 ep1) 호주 시드니를 처음 방문했을 때 정말 살고 싶은 도시라고 생각했습니다. 날씨는 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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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보다 제 자신을 위한 글.
여행지에서의 정보는 구글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기에,
그 장소를 방문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작성하면서
저에게도 그리고 일부 소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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