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여행 (에세이 e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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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단 일탈 (해외 여행기)

체코 프라하 여행 (에세이 e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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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 빈에 이어 첫 번째 동유럽 여행의 마지막 장소는 체코 프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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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는 유럽에서 제가 정말 좋아한 도시 중에 한 곳입니다.

구 시가지와 카를교 그리고 프라하 성을 보면 고풍스럽고 중후한 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화려하고 세련된 인상보다는 심플하면서도 유럽 특유의 클래식한 점이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거기에 상대적으로 날씨도 선선하고 물가도 저렴해, 여러모로 여행하기 정말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프라하는 두 번 방문했었는데, 그때도 처음 방문했을 때만 틈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 프라하

프라하는 체코의 수도로, 중앙유럽 전체에서 정치, 문화, 경제적인 중심지 역할을 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 주요국들이 부럽지 않을 수준의 경제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프라하로 경제력이 집중되고 있어서 체코 지역 간 경제 불균형 현상은 심각하다고 합니다.

체히 지방의 중심부에 있으며, 블타바 강이 중심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습니다.

스트르셰도체스키 주가 프라하의 사방을 둘러싸고 있으며 그 행정 관청 또한 프라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라하의 중심지인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2. 프라하 명소

1) 바츨라프 광장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의 신시가지에 있는 광장으로 체코 역사의 많은 사건들이 발생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광장 이름은 보헤미아의 수호 성인인 바츨라프 1세 공작에서 유래됐으며, 프라하 역사지구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메트로역에서 나오면 광장이라기보다 도로의 가운데에 큰 인도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양 옆의 도로와 가운데에 있는 광장을 통해 내려오는 길은 흡사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가 생각날 만큼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선선한 날씨와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과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멋진 일입니다.

 

 

2) 구시가지 광장

바츨라프 광장을 통해 내려오면 프라하의 구시가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시작점에서 볼 수 있는 화약탑은 프라하의 성문이자 탑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나누는 곳입니다.

탑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프라하 시내의 전경도 멋지지만, 건축물 자체도 웅장하고 멋진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약탑을 지나 구시가지 광장으로 들어가면 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14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교회인 틴 성모 마리아 교회와 바로크 양식의 성 니콜라스 성당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프라하 구시청사에 세워진 천문시계인 프라하 오를로이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계는 1410년에 처음 설치되었으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천문시계이자

현재까지 작동하는 천문시계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천문시계탑의 작은 쇼를 보기 위해 탑 주위에는 늘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쇼 자체는 아기자기하고 귀엽지만, 이 오래된 건축물이 보여주는 혼신의 모습에 감탄하고 또 감탄하게 됩니다.

 

구시가지 광장은 프라하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체코 프라하만의 독특한 매력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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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를교

바츨라프 광장에서 구시가지를 지나 도착한 곳은 카를교였습니다.

카를교는 길이 621m, 너비 약 10m의 블타바 강 위에 있는 다리입니다.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보헤미아 왕국의 국왕인 카를 4세 통치 아래 1357년에 건축되어 1402년에 완성되었습니다.

1841년까지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유일한 다리였고, 프라하 성과 구시가지를 잇는 중요한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프라하는 서유럽과 동유럽의 잇는 주요 교역루트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거리이기에 다리를 왔다 갔다 하면서 주변을 감상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카를교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성과 블타바 강의 모습은 정적이면서도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조명이 켜진 프라하 성을 모습도 굉장히 아름답기 때문에 밤에도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리 자체는 그렇게 특별하지 않지만, 프라하에 있었던 시간 중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아마 주위의 밝고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랬던 거 같습니다.

 

 

4) 프라하성

프라하성은 블타바 강 서쪽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성으로 프라하의 상징이자 체코의 상징입니다.

체코의 왕들과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들이 이곳에서 통치를 했으며 , 현재는 체코 공화국의 대통령 관저가 있습니다.

프라하 성은 기네스북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고성입니다. 길이는 약 570m, 폭은 약 130m 정도입니다.

 

프라하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프라하 성입니다.

꽤나 넓은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멋진 궁전과 성당 그리고 정원들을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느낌보다는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이미지가 짙은 곳으로 특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프라하 성을 보고 시내로 내려오면서 볼 수 있는 프라하 도시의 전경도 매우 멋집니다.

카를교에서 볼 수 있는 프라하 성의 전경은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우니 꼭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체코 프라하는 그 프라하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정말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장소들과 고풍스러운 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하기 정말 좋은 도시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제 자신을 위한 글.
여행지에서의 정보는 구글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기에,
그 장소를 방문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작성하면서
저에게도 그리고 일부 소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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