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에세이 ep12)
본문 바로가기

일상보단 일탈 (해외 여행기)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에세이 ep12)

728x90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여행에 이어 이번에는 동유럽 여행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2022.12.21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영국 런던 여행 (에세이 ep4)

 

영국 런던 여행 (에세이 ep4)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 저 역시 유럽 여행에 대한 낭만이 있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한 달 동안 여행하는 게 꿈이었지만 아쉽게도 그런 기회를 만들지는 못 했

now-only-now.tistory.com

2022.12.22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프랑스 파리 여행 (에세이 ep5)

 

프랑스 파리 여행 (에세이 ep5)

첫 번째 유럽 여행의 시작점이었던 런던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프랑스 파리였습니다. 2022.12.21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영국 런던 여행 (에세이 ep4) 영국 런던 여행 (에세이 ep4) 많은 사

now-only-now.tistory.com

2022.12.23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이탈리아 로마 여행 (에세이 ep7)

 

이탈리아 로마 여행 (에세이 ep7)

첫 번째 유럽 여행의 일정은 영국,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였습니다. 2022.12.21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영국 런던 여행 (에세이 ep4) 영국 런던 여행 (에세이 ep4)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 저

now-only-now.tistory.com

 

서유럽 여행 이후 좀 더 색다른 유럽 여행을 하고 싶어 선택한 것이 동유럽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유럽을 나누는 기준은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동유럽은 좁게는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등이지만 넓게는 냉전 시대 유럽 내 공산주의 국가들을 포함시킵니다.

실제로 체코 같은 나라는 지도상의 위치로만 봐도 중부 유럽으로 분류되는 독일, 오스트리아와 비슷한 위치에 있지만

냉전 당시 공산권이었다는 이유로 동유럽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진짜 동쪽에 있는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등은 공산권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동유럽이라는 인식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은 냉전 시절 공산권에 속해 있었지만

지리적 위치와 역사, 문화적으로 보면 동유럽보다는 중부 유럽에 더 가깝습니다.

물론, 이런 역사적 혹은 문화적 배경 외에 대중적으로 생각하는 동유럽 여행에 대한 매력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동유럽 여행의 일정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오스트리아 빈 그리고 체코 프라하였습니다.


1. 부다페스트

첫 번째 일정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였습니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정치, 산업,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이고 중앙 유럽 최대의 도시 중 하나입니다.

1873년 도나우강(다뉴브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부더)와 페스트(페슈트) 두 도시가 합쳐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부다에는 왕궁과 관청가, 귀족 등 지배층이 살았고 페스트에는 서민들이 살았습니다.

부다와 페스트 두 지역은 전혀 다르다고 해도 좋을 만큼 서로 경치가 다릅니다.

부다페스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도나우강의 진주라고 불리는 부다페스트는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화려함 보다는 클래식하면서 고풍스러운 매력이 있는 정말 멋진 도시였습니다.

거기에 선선한 날씨와 저렴한 물가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지금 생각해도 여행하기 참 좋았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2. 부다페스트 명소

1) 어부의 요새

어부의 요새는 부다페스트 마차시 성당 옆에 있는 신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입니다.

뾰족한 고깔 모양의 일곱 개의 탑이 마치 동화 속의 성을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어부의 요새라고 불리는 이유는 지역 방위를 위하여 18세기에 어부들이 축조하여 놓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옛날에 어시장이 있던 장소 때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다페스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장소라 생각되는 곳입니다.

어부의 요새에서는 세체니 다리와 함께 도나우 강변의 도시 전경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부다페스트라는 도시의 아름다운 매력을 알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2) 부다 성

부다성은 헝가리 국왕들이 살았던 역사적인 성채로 과거에는 왕궁 또는 왕성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부다성은 중세와 바로크, 19세기 양식의 가옥들과 공공 건물들로 유명한 옛 성곽 지역 옆에 있는

부다 언덕 남쪽 꼭대기에 지어졌습니다. 1987년 공표된 부다페스트 세계문화유산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여기서도 어부의 요새와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세체니 다리와 도나우 강과 함께 아름다운 도시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728x90

 

3) 세체니 다리

세체니 다리는 부다페스트의 서쪽 지구 부다와 동쪽 지구 페스트 사이에 있는 도나우 강에 놓인 현수교입니다.

이 다리는 부다페스트의 도나우 강을 가로질러 놓인 최초의 다리이며, 1849년에 개통되었습니다.

다리의 이름은 건설의 주요 후원자였던 헝가리의 국민적 영웅인 세체니 이슈트반에서 따온 것이며

템즈 강의 런던 다리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영국의 설계기사 클라크와 건축과 애덤 클라크를 초빙해 건설했습니다.

건설 당시만 해도, 세계에서 경이로운 다리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장식물들과 구조는 주철로 만들어졌으며, 잔잔한 기품과 안정적인 모습을 발산하여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업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세체니 다리는 진보, 국민의 각성 그리고 동쪽 지구와 서쪽 지구를 한데 묶어주는 상징물로 여겨집니다.

밤이 되면, 380m의 케이블로 이어진 수 천개의 전등이 도나우 강의 수면을 비추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낮에도 아름답지만 세체니 다리에서 바라보는 도나우 강과 도시의 야경은 정말 특별합니다.

정말 아름답다는 말이 나오는 그 전경을 보면서 부다페스트의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는 시간은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시원한 맥주와 함께.


안드라시 거리, 바찌거리, 영웅광장, 시민공원, 그 당시 부다페스트의 많은 곳을 방문했었습니다.
화려함보다는 헝가리 특유의 클래식하면서 기품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 순간에도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야경을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도 여행은 여전히 그 때의 그 감성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여행을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헝가리에 이어 첫 번째 동유럽의 다음 목적지는 오스트리아 빈이였습니다.

2022.12.28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오스트리아 빈 여행 (에세이 ep13)

 

오스트리아 빈 여행 (에세이 ep13)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 동유럽 여행의 2번째 목적지는 오스트리아 빈이였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에세이 ep12)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여행에 이어 이번에는 동유럽

now-only-now.tistory.com


다른 사람보다 제 자신을 위한 글.
여행지에서의 정보는 구글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기에,
그 장소를 방문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작성하면서
저에게도 그리고 일부 소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