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 2 (에세이 ep39)
본문 바로가기

일상보단 일탈 (해외 여행기)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 2 (에세이 ep39)

728x90

크로아티아 여행의 첫 번째 일정이었던 두브로브니크 여행기에 2번째 포스팅입니다.

 

2023.03.20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 (에세이 ep38)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 (에세이 ep38)

크로아티아는 여행하기 정말 좋은 나라입니다. 두브로브니크 자그레브, 스플리트 등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들이 많고 플리트비체처럼 환상적인 공간들도 있습니다. 보통 크로아티아를 여행하

now-only-now.tistory.com

 

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하게 된다면 최소 3일 정도는 있어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첫날은 올드타운에서 그리고 두 번째 날은 해변과 스르지 언덕에서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날은 여행의 마무리를 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시간이 된다면 3박 4일 정도 머물면서 여유롭게 두브로브니크를 즐긴다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두브로브니크 명소

1) 라파드 해변

숙소 근처에서 걸어서 갈 수 있었던 라파드 해변은 라파드 반도를 이루는 여러 해변 중 하나입니다.

페트카 언덕 옆에 있어서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특이하게도 모래사장이 아닌 자갈밭이 있었던 해변가로 아침에는 쌀쌀했지만 오후가 되니 점차 따듯해졌습니다.

무엇보다 푸른빛의 아드리아해에서 수영하는 기분은 정말로 특별했습니다.

유럽 여행을 하면서 많은 나라들을 돌아다녔지만, 수영을 한 건 두브로브니크가 처음이었습니다.

 

 

2) 스르지 언덕

성벽 투어와 더불어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생각한 곳입니다.

올드 타운의 끝에서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지 언덕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두브로브니크의 전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전망대 밖으로 나와 스르지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낮에도 물론 아름답지만, 해가 지면서 서서히 변해가는 올드 타운의 모습을 보는 것도 정말 특별합니다.

일몰 시간을 잘 확인하여 그전에 올라가서 천천히 두브로브니크의 전경을 감상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언덕에서 돗자리나 담요를 가져와서 와인과 함께 이 아름다운 경관을 보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꼭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입니다.

사진으로 담기에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전경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습니다.

 

 

728x90

 

3) 케이브 바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마지막 장소는 페트카 언덕 아래에 있는 케이브 바였습니다.

신 시티에 있어 사람들이 아직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두브로브니크의 정말 특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호텔 무어 지하에 있는 케이브 바는 실제로 동굴 안에 바를 만든 곳으로, 실내가 엄청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외부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아드리아해의 전경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멋진 오션 뷰였습니다.

더욱 좋은 것은 바로 바다에 들어가서 수영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의 외부 테라스에 계단이 있어 타고 내려가면 바로 바다로 들어가서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면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하는 그 기분은 정말 너무나 좋았습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보낸 2박 3일의 시간은 금방 흘러갔습니다.

여행 내내 많은 것을 보기 위해 정말 부지런하게 움직였습니다.

더운 날씨로 지칠 때도 있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전경과 분위기에 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기분이 들게 해 준 곳이기도 하고

이 공간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부러웠던 곳입니다.

지금도 두브로브니크에서의 기억 그리고 추억이 너무나 생생하고 아련합니다.

저는 여전히 그 행복했던 기억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ㅁㅁ

 

아쉬운 마음으로 뒤로한 채, 두브로브니크에서 페리를 타고 스플리트로 이동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제 자신을 위한 글.
여행지에서의 정보는 구글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기에,
그 장소를 방문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작성하면서
저에게도 그리고 일부 소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