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스플리트 블루케이브 여행 (에세이 e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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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단 일탈 (해외 여행기)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블루케이브 여행 (에세이 e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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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리트 도시 여행에 이어, 스플리트에 방문하면 꼭 해야 하는 블루케이브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2023.03.24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여행 (에세이 ep40)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여행 (에세이 ep40)

크로아티아 여행의 첫 번째 장소였던 두브로브니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페리를 타고 스플리트로 이동했습니다. 2023.03.20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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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케이브 투어는 한국에서도 예약할 수 있고 스플리트에 와서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워낙 많은 투어 상품들이 있고, 투어 일정이나 가격대가 비슷해서 선택하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크로아티아 여행을 한다면 블루케이브 투어는 꼭 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블루케이브에서 봤던 푸른빛의 투명한 바다의 모습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하나 주의할 점은 뜨거운 자외선에 대한 피부 관리입니다.

보트를 타고 여러 섬과 블루케이브를 방문하게 되는데 햇빛이 너무 세서 아무리 선크림을 발라도 피부가 타게 됩니다.

꼭 긴팔과 수건 그리고 모자 등을 챙겨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1. 블루케이브

이름 그대로 동굴 내부가 푸른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보트를 이용해 동굴 내부로 들어가서 이 푸른빛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푸른빛이 나면서도 투명한 동굴 속 바다를 보면 정말 환상 속 세계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됩니다.

투어의 첫 번째 장소는 블루 케이브였습니다.

우선 블루 케이브에 들어가기 전, 근처의 섬에 정박한 다음에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아드리아해를 구경하면서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작은 보트를 타고 블루 케이브로 이동했습니다.

그 좁은 동굴 입구로 들어갈 때의 설렘과 긴장감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푸른빛을 띠면서도 투명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물고기가 보일 정도로 물은 맑았지만 신기하게도 푸른빛을 냈습니다.

수없이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지만, 실제로 봤을 때의 그 모습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투명하면서 푸른빛을 내는 물을 보고 있으니 그 안으로 뛰어들고 싶고, 특별한 것이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람을 홀릴 정도의 아름다움이 어떤 건지 느낄 수 있는 이런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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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미자섬

블루케이브 투어의 두 번째 방문 장소는 코미자섬이었습니다.

코미자섬은 스플리트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섬으로 아드리아해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해변과 푸른 바다로 유명하며,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섬 자체도 작고 이뻤지만, 더 특별한 것은 아드리아해에서 잠시 동안 수영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저는 수영을 못 하기 때문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이 푸른빛의 아름다운 아드리아해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너무나도 특별하고 좋았던 경험입니다.

수영을 하고 이 작고 이쁜 코미자 섬을 걸어 다니면서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했습니다. 

 

 

3. 흐바르섬

블루케이브 투어의 마지막 장소는 흐바르 섬이었습니다.

흐바르섬은 크로아티아 북부 다부브니크 지방에 위치한 섬으로, 스플리트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맑은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유서 깊은 건축물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섬입니다.

특히 지중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북쪽 해안의 아름다운 스타리그라드와

한적한 동쪽 해안의 스브로브 등 많은 관광지들이 있어 크로아티아에서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크로아티아의 이비사로 불리는 흐바르 섬은 실제로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바쁜 일정과 뜨거운 햇빛으로 지친 상태였지만, 아름다운 섬의 전경과 아드리아해를 보면서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비록 스파뇰 요새는 못 갔지만, 성 스테판 성당과 아스날 그리고 아름다운 섬의 중심지를 걸어 다니면서

휴양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흐바르 섬에 머무르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더 된다면, 흐바르섬에서 하루 머물면서 멋진 일몰과 야경을 즐기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런 생각이 들면 정말 여행을 잘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블루케이브 투어도 너무 좋았고, 아직도 그 푸른빛의 아름다운 환상적인 공간에서의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거기에 작지만 너무나 평화롭고 행복해 보였던 섬들 여행기까지 모든 것이 아름다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제 자신을 위한 글.
여행지에서의 정보는 구글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기에,
그 장소를 방문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작성하면서
저에게도 그리고 일부 소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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