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 (에세이 ep36)
본문 바로가기

일상보단 일탈 (해외 여행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 (에세이 ep36)

728x90

네덜란드만의 아름다운 매력을 품은 도시, 암스테르담 여행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암스테르담은 2번 정도 방문했는데,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는 좀 색다른 매력이 있는 멋진 도시였습니다.

운하의 도시답게,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운하 지구의 끝까지 걸어가는 길은 낮에도 밤에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낮에는 파란 하늘과 암스테르담의 집들과 운하가 보여주는 전경이

밤에는 운하를 비추는 건물들의 조명이 밤하늘과 너무나 잘 어울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부터 걸어서 대부분의 명소들을 갈 수 있고 식당과 상점들도 많아 여행하기 편했던 도시입니다.


1.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입니다.

물론 왕국과 정부 기관의 대부분은 헤이그에 위치해 있지만 네덜란드 헌법에 규정된 수도는 암스테르담입니다.

1275년 암스텔강에 둑을 쌓아 도시가 건설되었는데 암스테르담이라는 지명은 여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어의 담은 흔히 영어식인 댐으로 쓰이는 표현과 어원이 같아서 암스테르담은 암스테르강의 댐이라는 뜻입니다.

반원형으로 이루어진 세 개의 큰 운하로 둘러싸인 구시가지에는 대부분의 관광 명소가 밀집되어 있는데 

이 구역을 운하 지구라고 하고 201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 암스테르담 명소

1) 암스테르담 중앙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의 시작점인 중앙역은 암스테르담을 넘어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철도역입니다.

승강장도 많고 승강장 한 면을 쪼개서 반대 방향의 두 열차를 취급할 수 있을 정도로 하나하나가 모두 길고 아름다우며

도쿄역의 모티브가 된 건물이기도 합니다.

중앙역을 나오면 커다란 도로와 양 옆의 인도를 볼 수 있으며, 왼쪽에는 운하가 흐르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전경도 꽤나 멋있었고, 특히 낮보다는 밤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기분 좋은 여행의 시작점에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2) 담 광장

암스테르담의 상징인 담 광장은 중앙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담 광장에 오면 네덜란드 왕궁과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들을 기리며 세워진 흰색 오벨리스크도 볼 수 있습니다.

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낮에도 밤에도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졌던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웠던 공간으로 기억합니다.

 

 

728x90

 

3) 홍등가

이미 너무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지만, 암스테르담은 합법적인 게 많습니다.

사실 홍등가를 가도 별로 특별한 건 없습니다.

약간은 관광지의 느낌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실제로 가보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도 많습니다.

물론 밤에는 좀 더 다른 분위기지만, 낮에는 약간은 활기찬 느낌의 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운하 크루즈

암스테르담에 오면 꼭 운하 크루즈를 타는 걸 추천드립니다.

약간은 작은 배를 타고 도시 사이에 있는 운하 사이사이를 지나다니면서

암스테르담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경험은 정말로 특별했습니다.

암스테르담이 왜 북쪽의 베니스, 운하의 도시라고 불리는지 그 아름다운 전경을 보고 있으면 알 수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면서 가장 특별했던 순간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암스테르담은 참으로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을 시작으로 많은 명소들을 방문했고, 운하 크루즈로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찍었던 거 같습니다.

가장 좋았던 순간은 도시 안에 흐르는 운하를 바라봤을 때 그리고 운하에 비치는 도시의 모습을 봤을 때입니다.

낮과 밤, 언제나 아름다운 도시였던 암스테르담이 지금도 그립습니다.

암스테르담은 2번 다 혼자 방문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혼자 여행하는 것보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걸 좋아합니다.

다만 이렇게 몇 번 혼자 여행하면서 느끼는 건, 혼자 여행할 때의 그 특별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남들과 공유할 수 없는 그런 감정과 기억 그리고 추억들.

그렇기에 여행은 언제나 인생에서 빛이 나는 순간을 만들어 주는 거 같습니다.

 

암스테르담에 이어 잔세스칸스도 방문했습니다.

2023.02.05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네덜란드 잔세스칸스 여행 (에세이 ep37)

 

네덜란드 잔세스칸스 여행 (에세이 ep37)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이어 잔세스칸스 여행기 포스팅입니다. 잔세스칸스는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약 15km 떨어진 노르트홀란트주 잔담 인근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네덜란드어로 잔서스한

now-only-now.tistory.com


다른 사람보다 제 자신을 위한 글.
여행지에서의 정보는 구글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기에, 그 장소를 방문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작성하면서 저에게도 그리고 일부 소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