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울릉도 크루즈 이용 후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쾌속선보다 조금 비싸고 이동시간도 길지만, 그만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게 크루즈의 장점입니다.
거기에 결항 확률도 극히 적기 때문에, 결항으로 일정이 지연되는 일도 없습니다.
울릉도 여행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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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릉도 크루즈 예매하는 법
울릉도 크루즈는 가보고 싶은 섬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꼭 출항하는 날짜를 확인하는 게 좋고, 수요일에는 출항배가 없으니 일정상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인실부터 6인실까지 있으며, 당연히 2인실이 가장 비싸고 6인실이 가장 저렴합니다.
그리고 자동차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포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는 저녁 11시 50분에 출발하기에 자면서 가면, 다음 날 새벽에 울릉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2. 크루즈 4인실
1) 4인실 디럭스
저는 일행이 많아서 4인실 디럭스와 4인실 일반, 2개 객실을 예약하고 갔습니다.
저는 디럭스 객실을 선택했는데, 확실히 일반실보다는 넓어서 펜션 느낌이 났습니다.
침대는 2층 침대 구조로 2개가 있고, 커튼이 있어서 완벽히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나 디럭스 객실은 1층과 2층 침대마다 커튼이 분리되어 있어서 더 편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있는 소파 덕분에 공간감이 있어 답답하지 않았고 간단히 술 한 잔 하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생각보다 넓은데, 술 한 잔 하고 샤워하고 누우면 금세 잠에 빠질 수 있습니다.
크루즈 내 공중 화장실도 있어서 예민한 사람들은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2) 4인실 일반
4인실 일반은 디럭스에 비해 확실히 좁습니다.
중간에는 이동할 수 있는 복도 수준의 공간이라 답답한 느낌도 들고, 커튼도 1,2층 하나이기에 조금 아쉽습니다.
대부분을 커튼을 치고 오기에 문제는 안 되지만, 2층에 있는 사람은 내려올 때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4인실 일반보다는 확실히 4인실 디럭스가 추가 비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편합니다.
3) 6인실 일반
6인실은 4인실 일반에서 2층 침대 1개가 더 추가된 구조로,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더 좁아 보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커튼이 구분되어 있어서 이 점은 4인실보다 편했습니다.
화장실도 4인실 디럭스에 비하면 좀 더 좁습니다.
개인적으로 4인실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울릉도 여행 시, 쾌속선보다는 크루즈가 확실히 편하고 좋았던 거 같습니다.
이동시간이 길고 가격도 조금 더 비싸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객실에 음주를 좋아하고 시끄러운 분들이 있으면 오는 길이 고행이 될 수 있지만, 결국은 다 잠을 잡니다.
4인실 디럭스가 확실히 편하고, 4인실 일반보다는 6인실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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