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울릉도 숙소로 이용한 대아울릉리조트 숙박 후기입니다.
대아울릉리조트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리조트지만, 지금은 너무 낙후되고 관리도 잘 안되어 사실 실망감이 큰 곳입니다.
이번에 2박 3일 동안 듀플렉스 룸을 이용했는데, 물론 오션뷰와 야경은 멋졌지만
룸 컨디션이 생각보다 별로고 청결하지도 않았으며, 벌레도 많이 나와서 가격 대비 부족한 점이 많았던 곳입니다.
1. 대아울릉리조트
-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 1길 43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전화번호 : 054-791-8800
- 평점 : 호텔스컴바인 6.1/10, 부킹닷컴 6.1/10
2. 대아울릉리조트 숙박 후기
대아울릉리조트는 사동항과 도동항 사이에 있고, 도동항으로 가는 길 중간 언덕에 있습니다.
사실 울릉도에 있는 리조트 중에서 가장 큰 곳으로 현재는 울릉도 리조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드디어 대아울릉리조트의 본관이 보이며, 오른쪽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가면 됩니다.
컨시어지가 있는데, 특이하게도 사람이 있는 적이 별로 없습니다.
컨시어지 테이블에 있는 벨을 누르면 직원분이 나오고, 숙소 위치와 기본 정보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키를 받고 숙소 위치를 확인한 후 이동하면 됩니다.
커다란 로비는 카페 공간이기도 한데, 저 멀리 울릉도 바다를 볼 수 있는 멋진 뷰가 있습니다.
저는 104동 204호에 묵었는데, 특이하게도 본관이 아닌 별채 공간이라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물론 거리는 매우 가까워서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곳이었는데, 제 일행은 여기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했습니다.
대아울릉리조트는 크기가 정말 커서, 숙소간의 거리가 멀면 번거로우니 같은 건물로 숙소 배정을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듀플렉스 방을 예약했는데, 온돌방에 복층 구조로 된 방이었습니다.
다만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가파르고, 사실상 복층을 사용할 일이 없어서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발코니를 통해 울릉도의 오션뷰를 볼 수 있고, 밤에는 오징어배가 빛내는 조명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다만, 방 컨디션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일단 너무 오래된 인테리어였고, 청소도 깨끗이 안 된 상태라 솔직히 가격 대비 실망이 더 컸습니다.
거기에 벌레가 자주 출몰해서, 늘 밤에는 걱정하면서 잠을 잘 수밖에 없었습니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리조트지만, 관리상의 문제로 실망감이 컸고, 왜 평점이 낮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대아울릉리조트는 물론 울릉도를 대표하는 리조트지만, 룸의 컨디션이 청결하지 않고 너무 낡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거기에 직원분들도 별로 친절하지 않아서, 사실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가 불쾌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울릉도 공항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호텔들이 만들어지니 향후에는 더 좋은 호텔들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전에 울릉도를 방문하게 된다면, 대아울릉리조트보다는 신식 펜션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사동항 근처에 있는 펜션들이 대부분 신식이라 굉장히 깔끔하고 오션뷰도 좋았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울릉도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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