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국내 여행지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정말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입니다.
물론 이동 거리, 날씨 영향, 물가를 생각하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나, 그만큼 천혜의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날씨 좋은 날의 바다와 해변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울릉도 여행 1일차 일정, 가볼 만한 곳에 대한 글입니다.
울릉도 이동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3.06.08 - [일상보단 일탈 (국내 여행기)] - 울릉도 가는 법, 배편 예약에서부터 울릉도 맛집과 카페 총정리
1. 울릉도
울릉도는 경상북도 울릉군의 본섬으로, 면적은 약 72.86km2, 인구는 9천명인 대한민국에서 9번째로 넓은 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기초자치단체이며, 면적이 제일 작은 군이자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섬으로만 이뤄진 지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군 대부분의 면적은 울릉도가 차지하며 부속도서로 관음도, 죽도 그리고 독도가 있습니다.
특산물로는 오징어, 호박엿, 울릉약소, 명이나물, 부지깽이, 엉겅퀴 홍합, 따개비 등이 유명합니다.
지금은 강릉이나 포항에서 배로 들어가야 하지만, 울릉 공항이 만들어지면 교통도 편리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2. 울릉도 명소
포항에서 출발하게 되면 쾌속선은 도동항, 크루즈는 사동항에 내리고 강릉에서 출발하면 저동항에 내리게 됩니다.
숙소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이동 동선을 달라지겠지만, 울릉도는 제주보다는 훨씬 작아서 사실 경로는 비슷합니다.
이번 1일차 여행 코스는 울릉도 남쪽에서 서쪽으로 올라가는 일정으로 잡아봤습니다.
거북바위를 시작으로 학포해변, 태하향목, 현포항으로 가는 일정입니다.
첫날은 이동시간에 따른 피로감으로 조금은 가벼운 일정으로 잡아봤습니다.
1) 거북바위
거북바위는 보는 방향에 따라 거북이 6~9마리가 바위 위로 오르는 형상을 닮아 거북바위라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바위가 커서 웅장한 느낌마저 줍니다.
멀리서 보면 사실 큰 거북이 한 마리가 있는 듯한 모습으로 거북이의 옆모습이 보이는 듯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 가니 거북바위 옆으로 보이는 파란 바다와 높은 파도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2) 학포해변
울릉도에서 본 해변 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곳으로, 에메랄드빛의 바다색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곳입니다.
비록 가는 길이 험했지만, 도착했을 때 보이는 바다와 해변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스노클링과 스킨스쿠버 성지로 유명한 곳으로, 실제로 바다색을 보니 그 이유를 알 거 같았습니다.
크로아티아와 그리스가 생각나는, 정말 눈부신 해변의 모습에 빠져들었고
여기서 돗자리를 깔고 잠시 누워서 쉬거나 맥주 한 잔 또는 책을 읽어도 너무 좋을 거 같았습니다.
3) 태하향목
울릉도 1일차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던 태하향목입니다.
태하향목의 정상은 모노레일을 타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체력이 된다면 이보다 트래킹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울릉도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눈부신 하늘 아래 빛나는 파란 바다와 저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정말 완벽하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걷는 시간은 길지만, 그럼에도 걸을 때마다 정말 멋진 전경들을 감상할 수 있기에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대풍감 정상까지 가도 되지만, 그전까지 가면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경들을 감상하는 걸로도 충분했습니다.
3) 현포항
울릉도 여행 1일차의 마지막 방문지는 현포항입니다.
현포, 가문작지는 동쪽의 촛대바위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이 검게 보이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개척 때 배를 타고 와 보니 대풍감에서 노인봉까지의 약 15리나 되는 해안선이 까마득하게 보이기 때문에
지명을 가문작지라 하였고, 후에 한자식 지형도 현포라 했다고 합니다.
현포항은 성수기 때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없어서 한적했지만, 조용하고 여유로운 현포항의 전경 역시 너무나 좋았습니다.
울릉도 1일차는 도착한 후의 피로감이 있어서 가볍게 중요한 장소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멋진 곳이 많은 매력적인 섬이었고,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도를 방문하기 위해 울릉도에 오지만
울릉도가 가진 천혜의 아름다움은 국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일차는 울릉도 남쪽에서 동쪽으로 올라가는 일정입니다.
울릉도 맛집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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