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여행 유후인 여행기, 유후인 가볼만한 곳 그리고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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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단 일탈 (해외 여행기)

일본 규슈 여행 유후인 여행기, 유후인 가볼만한 곳 그리고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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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여행의 두 번째 일정은 바로 유후인 방문이었습니다.

유후인은 사실 온천으로 유명하긴 관광도시이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일본의 시골 마을이라 보면 됩니다.

유후인역에서 유노츠보 거리를 지나 긴린코호수까지 가는 길을 걷다 보면 유후인이 왜 유명한 관광지인지 알게 됩니다.

생각보다 거리가 짧기 때문에 반나절이면 충분히 유후인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1. 유후인

유후인은 일본 규슈 오이타현 중앙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인구는 3만명 수준으로 우리나라 기준으로 하면 평범한 읍정도의 크기이나

온천으로 유명하여 연간 약 4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일본에서는 유명한 관광도시입니다.

저는 오이타에 숙소가 있었기에, 유후인에 갈 때는 오이타역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오이타역에서 유후인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렸는데, 고즈넉한 일본 시골 감성이 느껴지는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시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공사 중인 유후인역에 도착했습니다.

 

 

 

2. 유후인 여행 팁

1) 음식

유후인역에서 시작되는 유후미도리와 유노츠보 거리에는 워낙 많은 음식점들이 있어서 식사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유후미도리 거리에 있는 식당들은 문을 일찍 닫기 때문에, 사전에 영업시간을 보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벳푸나 오이타로 이동할 계획이면, 사전에 기차나 버스 시간표를 보고 식사 장소를 정하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맘 편하게 유노츠보 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2) 이동

유후인 내에서의 이동은 도보로 충분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가는 유노츠보 거리, 긴린코 호수 모두 유후인역에서 걸어가기에도 충분해서 걷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렌트를 해도 되나, 주차료가 1일 기준으로 받기 때문에 생각보다 비싸고 사실 차로 이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벳푸나 오이타에서 유후인에 온다고 해도 기차나 버스가 훨씬 편합니다.

 

3. 유후인 명소

1) 유후미도리

유후미도리는 유후인역에서 나오면 펼쳐지는 길거리로, 가운데 차도를 중심으로 양옆에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실 그리 특별한 건 없지만, 일본 작은 마을의 중심지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낮은 건물들 사이로 걷는 기분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유후미도리는 유후인 여행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유노츠보 거리

우노츠보 거리는 유후미도리를 지나 긴린코호수로 가는 길에 펼쳐지는 유후인의 메인 거리입니다.

좁은 길거리 양 옆에 각종 상점들과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일본풍의 가옥들이 줄지어 있는 전경은 생각보다 매력적이었고 예쁘기까지 했습니다.

이 유노츠보 거리가 유후인하면 딱 떠오르는 그 전경으로, 유후인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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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플로랄 빌리지

플로랄 빌리지는 유노츠보 거리에 있는 테마 공간으로, 해리포터 느낌이 나는 공간입니다.

플로랄 빌리지는 그 자체로 이색적인 공간이고 내부에 볼거리도 상당히 많습니다.

고양이 숲, 올빼미 숲 등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공간도 있습니다.

저는 올빼미 숲을 갔는데, 실제 올빼미들을 만질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올빼미들이 있었는데, 눈도 마주치고 사진도 찍으면서 노니 정말 동심의 세계에 들어온 거 같았습니다.

특히 아기 올빼미는 너무 귀여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4) 긴린코 호수

개인적으로 유후인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긴린코 호수였습니다.

긴린코 호수는 호수 바닥 일부에서 온천과 청수가 솟는 신기한 호수로, 188년 유학자 모리 구소가 호수에 있는

물고기의 비늘이 석양에 빛나는 것을 보고 "긴린코"라고 명명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호수 주변을 도는 산책로가 있는데, 호수에 비친 전경 자체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유후산과 카페가 호수 위로 비치는 모습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았고, 시간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전경을 감상했습니다.

유후인에 오게 되면 꼭 방문해야 될 곳이라 생각합니다.

 

 

4. 유후인 맛집

저는 유후인 관광 후에 벳푸로 오후 3시 버스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유후미도리 근처 맛집들을 찾다가, 대부분 영업시간이 종료되어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별 기대를 안 하고 들어간 라멘집이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유후미도리 근처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면 사무라이 라멘 추천드립니다.

 

맛집들에 대한 세부 정보는 하기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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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여행 유후인 맛집 사무라이 라멘, 평범하면서 특별한 라멘 맛집

일본 규슈 여행을 하면서 꼭 방문하는 곳이 바로 유후인입니다. 유후인은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역에서부터 시작해 긴린코 호수까지 걸어가면서 길거리에 있는 상점들과 식당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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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은 관광 명소답게 아기자기하면서 일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유후인역에서 시작해 유후미도리, 유노츠보 거리 그리고 긴린코 호수까지 가는 길에서 볼 수 있는 유후인의 전경은

그 자체로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지금도 호수에 비친 아름다운 전경을 잊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제 자신을 위한 글.
여행지에서의 정보는 구글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기에, 그 장소를 방문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작성하면서 저에게도 그리고 일부 소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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