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여행 (에세이 e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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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단 일탈 (해외 여행기)

터키 이스탄불 여행 (에세이 e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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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동유럽 여행 후 다음의 여행지로 선택한 나라는 튀르키예와 그리스였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일정은 튀르키예 이스탄불 여행이었습니다.


1. 이스탄불

이스탄불은 튀르키예의 최대 도시로 행정 구역상 이스탄불주에 속해 있습니다.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가운데에 두고 아시아와 유럽 양 대륙에 걸쳐 있습니다.

이스탄불은 유럽과 중동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동로마 제국 시대에는 코스탄티노폴리스라 불렀으며, 오스만 제국 때까지 수도로 존속하다 현 이름으로 개칭되었습니다.

1923년 이후 앙카라가 튀르키예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1985년 이스탄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사라이부르누에 기원전 667년경에 비잔티움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래로

이스탄불은 전 세계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동양과 서양이 이어져 만나는 곳으로, 로마로 들어가는 관문이자 실크로드의 가장 서쪽이며

바스라와 바그다드로 이어지는 길목이었습니다. 또한 예루살렘, 로마와 함께 기독교의 3대 역사 도시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방문한 이스탄불은 정말 특유의 매력을 있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특유의 건축양식과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 거기에 맛있는 음식까지, 짧은 일정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스탄불의 명소들과 아름다운 흑해를 바라보는 시간은 정말 좋았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도시.



2. 이스탄불 명소

1) 블루 모스크

블루 모스크,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는 이스탄불에 있는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모스크로

세계문화유산인 이스탄불 역사지구의 유서 깊은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오스만 제국의 제14대 술탄 아흐메트 1세의 명령에 따라 1609년부터 착공하여 7년이란 공사기간 끝에 완성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으로

모스크 안 벽면을 온통 뒤덮은 푸른빛을 띠는 도자기 타일 때문에 블루 모스크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탄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블루 모스크는 멀리서 봐도 굉장히 웅장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면 그 크기와 정교한 아름다움에 놀라게 됩니다.

 

2) 아야 소피아

아야 소피아는 동로마 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의 명으로 건설되어 537년 12월 27일에 축성된 성당입니다.

1453년 5월 29일 오스만의 군주 메흐메트 2세가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키고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입성하여 아야 소피아에서 금요 예배를 본 이래 모스크로 사용되었습니다.

튀르키예 공화국 수립 후에는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지시로 1931년부터 잠시 봉쇄되었고

1935년 2월 1일 박물관으로 개방되고, 1985년 이스탄불 역사지구의 일부로 유네스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아야 소피아는 당시 세워진 그 어떤 건축물보다도 광대한 실내 공간을 가진 건물로

16세기 스페인의 세비야 대성당이 세워지기 전까지는 세계 최대의 성당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봐도 엄청난 크기를 느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성당보다는 모스크에 가까운 외관이었습니다.

블루 모스크와 아야 소피아가 가장 튀르키예적인 장소였다고 생각합니다.

 

 

3) 갈라타 다리

갈라타 다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카라쿄이와 에미뇌뇌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19세기 후반부터 갈라타 다리는 터키 문학, 영화, 시, 소설 등에서 꾸준히 등장하는 명소입니다.

제가 이스탄불에서 가장 좋아한 공간입니다.

이스탄불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이어주는 갈라타 다리에서 바라보는 흑해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다리 위에는 낚시하는 사람들과 여유롭게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다리 밑으로는 식당들이 모여 있어 언제나 활기차고 사람들이 많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다리를 건너면서 흑해와 이스탄불의 야경을 보는 시간은 정말 좋았습니다.

고등어 버거는 개인적인 취향이 있겠지만 저한테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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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갈라타 탑

갈라타 다리를 건너서 제노바인들이 크리스테아 투리스, 즉 그리스도의 탑이라고 부르던 갈라타 탑에 도착했습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갈라타/카라쿄이 지구에 위치한 중세시대의 석제 탑으로 보스포루스 해협 합류점의 북쪽에 있습니다.

갈라타 탑의 높이는 66.9m로 탑이 지어진 1348년에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습니다.

탑 자체는 심플하게 보일 수 있지만, 탑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이스탄불 도시의 전경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여기서 해질녁까지 기다렸다가 이스탄불의 야경까지 보고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이스탄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순간입니다.

 

 

5) 흑해

시간이 된다면, 흑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유람선 (보트)를 타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름다운 이스탄불의 시내 전경과 너무나도 매력적인 흑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왜 흑해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짙은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6) 탁심 광장

탁심 광장은 주요 관광지, 식당, 상점, 호텔 등 레저 지역으로 유명한 광장입니다.

이곳은 현재 이스탄불 지하철의 중심지로, 현대 이스탄불의 중심지로 간주됩니다.

광장에는 터키 독립 전쟁으로 1923년 터키 공화국의 독립 5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공화국 기념비가 있습니다.

이스탄불의 중심이라 할 만큼 수많은 사람들과 상점들 그리고 식당가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여유롭게 튀르키예 커피와 바클라바를 먹으며 이스탄불의 일상 속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많은 상점들과 식당가들이 있습니다.

 

 

7) 그랜드 바자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카팔르차르슈는 1,200여 개의 상점들이 모여 있는 바자르입니다.

매일 약 25만~4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이곳은 2014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올라갔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쇼핑몰 중 하나로 인정받는 곳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너무나 커서 길을 잃지 않게 조심해야 됩니다.

내부가 매우 덥기 때문에 오랜 시간 머물게 되면 금세 지치게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튀르키예 홍합밥입니다.

식당에서 먹는 것도 맛있지만, 길거리에서 파는 것도 매우 맛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스탄불에서 보냈던 시간은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갔던 유럽의 도시들과는 조금 다른, 독특하면서도 고유의 멋이 있는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아직도 갈라타 다리에서 바라봤던 짙은 흑해와 아름다운 이스탄불 도시의 야경이 기억납니다.
8년 가까이 지났지만, 역시 여행은 좋은 거 같습니다.

 

터키를 떠나 그리스 미코노스로 이동했습니다.

2023.01.03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그리스 미코노스 여행 (에세이 ep18)

 

그리스 미코노스 여행 (에세이 ep18)

튀르키예 이스탄불 여행을 마치고 본격적인 그리스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 여행 (에세이 ep17) 서유럽, 동유럽 여행 후 다음의 여행지로 선택한 나라는 튀르키예와 그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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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보다 제 자신을 위한 글.
여행지에서의 정보는 구글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기에,
그 장소를 방문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작성하면서
저에게도 그리고 일부 소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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