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토리니 여행 피라마을 (에세이 e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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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단 일탈 (해외 여행기)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 피라마을 (에세이 e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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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의 첫 번째 일정이었던 미코노스 방문 후 산토리니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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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를 여행하면서 익숙해져야 하는 건 페리나 비행기로 이동할 때 늘 연착이 있다는 점입니다.
미코노스에서 페리를 타고 산토리니에 도착했을 때도 예정보다 1시간 늦게 도착했지만,

다행히 호텔 픽업이 기다려줘서 무사히 숙소로 오게 됐습니다.


1. 산토리니

 

산토리니는 크레타 섬을 제외하고 키클라데스 제도 최남단에 있는 그리스 에게해의 섬입니다.

이 섬의 정식 명칭은 티라로 또 다른 명칭인 산토리니는 라틴 제국 시절 에게해 일대를 차지한 베네치아 인들이

섬에 있던 성 이레네를 모신 성당에서 따와 이 섬을 산타 이리니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 후 수세기 동안 이 섬은 산토리니라고 불렸고 그리스가 독립한 이후 이 섬은 과거에 쓰이던 이름 티라를 되찾았지만

여전히 세계적으로는 산토리니라는 이름으로 유명합니다.

미코노스와 함께 키클라데스 제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고

그리스의 상징색인 청색과 흰색으로 지어진, 콘크리트가 만든 인공미와 자연미가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산토리니는 대략 울릉도 크기만한 본 섬을 가리키는 이름이고, 섬 안에는 여러 마을들이 있습니다.

중심 도시는 피라로, 대부분 산토리니에 방문하게 되면 피라에서 여행을 시작하게 될 겁니다.

섬 이름이자 군 이름이기도 한 티라로도 불리기도 하는 피라는 산토리니 섬의 중심지입니다.

시내 서쪽 절벽 아래에 구 항구와 그쪽으로 향하는 케이블카가 있어 본 섬 외 다른 곳으로 갈 때 이곳을 이용합니다.

산토리니에 있는 마을들 중 유일하게 대형마트가 몇 개 있고, 산토리니 각지로 가는 버스들이 피라를 기점으로 합니다.

또한 각종 상점과 식당 그리고 술집 등이 밤늦게까지 활발하게 영업하는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산토리니는 미코노스와는 조금 더 다른 느낌입니다.
미코노스가 바다와 붙어 있는 느낌이라면, 산토리는 하늘과 가까이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피라에 들어서게 되면, 맑고 눈부신 하늘과 파란 에게 해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마을 전체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눈부시게 아름답기에 여행하는 매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피라마을은 여유롭게 천천히 하늘과 에게 해를 보면서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딜 바라봐도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2. 산토리니 명소

1) 피라마을 전경

절벽 위에 자리 잡은 피라마을은 하늘 아래 파란 바다와 어울리는 흰색의 집들이 늘어서 있어

하늘섬에 와있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마을 위로 올라가면 눈부신 에게 해와 바다 위에 있는 크루즈들을 있습니다.
모습이 피라의 하얀 집들과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다운 전경을 만들어 냅니다.
저 하늘과 바다 그리고 피라마을은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고

대부분의 시간을 그렇게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보냈습니다.

 

2) 올드포트

피라마을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면 구 항구를 볼 수 있습니다.

동키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보면 힘들어 보이는 동키가 불쌍해 올라갈 때도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구 항구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에게 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파란색의 에게 해를 보는 건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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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테오토코포울로 광장

테오토코포울로는 피라마을의 주 광장으로 사람들이 많기에 사진 찍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하얀 배경 속 파란 하늘과 바다가 있는 곳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교회 시계탑도 저 공간에 있으니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미코노스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산토리니 피라마을.

특별한 유적지나 명소가 아니더라도 피라마을 자체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라 정말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처음 항구에 도착해서 피라마을로 향하는 절벽을 올라갔던 시간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눈부신 하늘 아래 하얀 집들로 이루어진 피라마을에 도착한 순간 

그 비현실적인 아름다운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고 들떴던 제 자신이 떠오릅니다.

 

산토리니 피라마을에 이어 이아마을 여행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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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보다 제 자신을 위한 글.
여행지에서의 정보는 구글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기에,
그 장소를 방문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작성하면서
저에게도 그리고 일부 소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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