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는 대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5번 정도 방문하면서 많은 도시들을 가본 거 같습니다.
서부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LA, 로스앤젤레스였습니다.
미국 서부 여행은 차가 있어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렌트를 해서 돌아다니는 건 필수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산타모니카, 할리우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들을 방문하고
시간이 된다면 아름다운 해변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거기에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까지 한다면 완벽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는 맑은 하늘과 좋은 날씨로 방문할 때마다 늘 기분이 좋아지는 도시입니다.
공항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여행자의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LA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위치한 대도시로 면적은 1290.6 km2입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미국 전체에서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로스앤젤레스는 1781년 9월 4일 스페인 총독 펠리페 데 네베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1821년 멕시코 독립 전쟁이 일어나면서 멕시코에 편입되었고, 이후 1848년 멕시코-미국 전쟁의 결과로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을 맺으면서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지역을 미국에 양도하게 됐습니다.
Los angeles는 스페인어이며 천사들이란 뜻으로, 로스앤젤레스는 천사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 국제 무역, 엔터테인먼트, 문화, 미디어, 패션, 과학, 스포츠, 기술, 교육의 중심 도시입니다.
2. LA 로스앤젤레스 명소
1) 산타모니카
개인적으로 LA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 산타모니카입니다.
산타모티카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서부에 위치한 해안 휴양 도시로 산타모니카 만에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도시 이름은 서방 교회의 4대 교회학자 중 한 사람인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의 어머니 성 모니카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 아름다운 해변과 눈부신 태평양을 볼 수 있는 산타모니카의 전경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유원지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굉장히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포레스트 검프 (부바 검프)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늘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2) 코로나 델 마르 스테이트 해변
굉장히 인상 깊었던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해변입니다.
캘리포니아 바다의 왕관이라 불리는 이곳은 딱 봐도 부촌으로 느껴지는 뉴 포트 해변 옆에 있습니다.
언덕에 있는 길거리에 주차를 하고, 고급스러운 집들을 보면서 해변으로 내려갔습니다.
로스앤젤레스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에 있는 대부분의 도시들은 늘 날씨가 좋고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해변 가까이에 가는 것도 좋지만 언덕에서 볼 수 있는 하늘과 바다 그리고 집들의 전경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햇빛이 반사되는 눈부신 바다를 보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3) 할리우드
LA를 오게 되면 보통 한 번쯤 방문하게 되는 할리우드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구역으로 미국 영화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수많은 영화들이 제작되고 그로 인해 많은 유명 배우들이 등장하는 곳으로 유명하여
할리우드라는 명칭은 미국의 영화와 TV계를 대표하는 대명사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로만즈 차이니즈 극장 등 할리우드의 역사적인 영화관에서는 현재 많은 미국 영화들이 첫 상영되기도 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곤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할리우드 문구를 보면 정말 미국에 왔다는 게 실감이 나게 됩니다.
유명 배우들의 이름과 그들의 손도장이 찍혀 있는 스타의 거리를 보고 그로만즈 차이니 극장을 방문하고 나면
정말 영화 속에서만 보던 이 모습을 실제로 본다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알게 됩니다.
4) 유니버설 스튜디오
로스앤젤레스에 방문하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필수 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영화 및 TV 촬영 스튜디오이자, 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유니버설 스튜디오 산하의 테마파크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인기 작품들을 어트랙션 등으로 구현해 놓은 것이 이 테마파크의 가장 큰 특징이며
스튜디오 자체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만큼, 실제 영화 촬영이나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모회사인 NBC에서 촬영할 때
썼던 세트장을 관람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4D 라이드와 같이 영화의 장면을 느낄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해리포터, 워터월드 방문 등 테마 파크답게 정말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꼭 기구를 타는 게 아니더라도 화창한 날씨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자체가 굉장히 멋지고 아름다운 공간이기에
여유로우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쉬운 건 내부에는 맛집이 없어서 들어가기 전에 인 앤 아웃 버거에서 먹고 가는 게 좋습니다.
5) 레돈도 비치
로스앤젤레스에는 아름다운 해변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LA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꼭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식사도 할 겸 방문한 레돈도 비치는 눈부신 하늘과 파란 바다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길이는 그리 길지 않지만 서핑, 수영, 낚시, 비치 발리볼 등 다양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하지 않을 수 있는 이런 공간에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산물을 정말 맛있었으나, 가격이 너무나 높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미국은 무비자에 ESTA만 신청하면 되기 때문에 예전보다 여행하기 간편해졌고
비록 물가와 차가 필수라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아름답고 여행하기 좋은 도시라 생각합니다.
일정을 길게 잡아 LA에서 서부 쪽 도시들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까지 가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LA에 이어 방문한 미국의 서부 도시들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LA에 이어 다음 포스팅은 샌프란시스코 여행기입니다.
2023.01.22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 (에세이 ep30)
다른 사람보다 제 자신을 위한 글.
여행지에서의 정보는 구글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기에, 그 장소를 방문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작성하면서 저에게도 그리고 일부 소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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