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가장 쉽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은 여행을 할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해외여행을 제일 좋아하지만, 국내여행도 나름의 매력과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충북 단양 여행기입니다.
1박 2일 일정의 짧은 단양여행이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봤던 남한강과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도담삼봉의 절경까지
매 순간 이 아름다운 전경에 감탄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떡갈비, 단양구경시장 닭강정까지, 식도락까지 완벽한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도시였습니다.
1. 단양
단양은 충청북도 최북단 지역에 위치한 유서 싶은 역사 문화의 고장으로 북쪽으로는 강원도, 동쪽으로는 경상북도
남쪽으로는 경상북도, 서쪽으로 제천시와 경계하고 있는 3도 접경의 도 경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소백산맥을 따라 군 지역을 북에서 남으로 관류하는 남한강이 어우러져 빚어낸 자연경관으로
예로부터 명승지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실제로 단양군 전체가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매해 국내 최고의 관광지에 선정될 정도로 충북 내에서는 관광도시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서울에서는 차로 2시간 3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거리고, 단양 내 명소들도 가까워서 여행하기 좋았습니다.
2. 단양 명소
1) 도담삼봉
개인적으로 단양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단양 8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도담삼봉이라 생각합니다.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든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남한강이 휘돌아 이룬 깊은 못에 크고 높은 장군봉을
중심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형상이 기이하면서 아름다우며 남한강과 어우러져 절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개국공신인 정도전 탄생에 관련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정도전은 자신을 삼봉이라 자호할 정도로 이곳을 사랑했다고 전해집니다.
실제로 가 본 도담삼봉은 정말로 절경 그 자체였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남한강 위에 우뚝 솟은 봉우리들의 모습이 마치 신선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전경이었으며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 좋은 장소였습니다.
도담삼봉은 주차장도 잘 구비되어 있고 심지어 주차비도 저렴해서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부대시설인 삼봉스토리관이나 유람선은 비용을 지불해야 됩니다.
2) 만천하스카이워크
제천에 청풍호반케이블카가 있다면 단양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있습니다.
- 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94
- 운행시간 :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요금 : 대인 3,000원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주차장에 차를 놔두고, 셔틀버스를 타고 스카이워크까지 이동합니다.
그리고 걸어서 전망대에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눈으로 보면 힘들 거 같지만 경치를 보면서 올라가니 금방이었습니다.
전당대에서 바라보는 남한강과 단양 시내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단양 여행 때 이용했던 숙소도 보이고,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그 전경이 너무나도 멋있었습니다.
전망대 바닥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전경을 바라보면서도 스릴감이 있었습니다.
천천히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걸으면서 단양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3) 단양강 잔도
단양강 잔도는 남한강 암벽을 따라 총 길이 1.12km 트래킹 길로, 남한강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입장료는 없고, 근처에 주차공간에 차를 대고 오면 됩니다.
남한강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잔도길을 걸으면, 특별하진 않지만 그 자체로도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전경 속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4) 단양구경시장
단양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단양구경시장 방문이었습니다.
단양구경시장에서 꼭 먹어봐야 할 곳은 단양 흑마늘 닭강정인데, 웨이팅이 생각보다 기니 먼저 예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닭강정 구매를 하고 나서 천천히 시장을 구경하면 됩니다.
떡갈비집과 흑마늘빵도 명물인데, 닭강정 양이 생각보다 많으니 먹을 만큼만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장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주차공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적당히 주차할 곳을 잘 찾아봐야 합니다.
단양 여행에서는 떡갈비 정식과 흑마늘 닭강정은 꼭 먹어봐야 합니다.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매해 선정된다는 게 전혀 놀랍지 않을 정도로 단양은 정말 여행하기 좋은 도시였습니다.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잔도길 모두 너무나도 멋진 곳이었으며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장소였습니다.
이런 만족스러운 명소를 오게 되면, 여행에 대한 즐거움이 더욱 커집니다.
거기에 거리도 멀지 않고 주차하기도 어렵지 않으며, 먹을 것도 많아 부족한 점이 없는 도시였습니다.
일상 속의 휴식과 소중한 추억이 필요할 때 여행보다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여행을 정말 좋아하지만, 국내여행도 그 나름의 매력과 멋짐이 있습니다.
지금도 도담삼봉의 절경이 생각날 정도로 단양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도시로 저의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국내여행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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