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여행, 아름다운 전경과 역사 속으로 빠져 들었던 강화도 여행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외로 나가는 여행을 제일 좋아하지만, 2~4일의 국내여행이나 당일치기 여행도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방문하기 좋은 서울 근교로 나들이 가기 좋은 강화도 여행기입니다.

올해 초에 방문한 강화도는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 않고, 생각보다 볼만한 곳들도 많은 멋진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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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화도

강화도는 경기만에 있는 대한민국에서 4번째로 넓은 섬으로, 면적은 302.6km2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속해 있으며, 동쪽으로 경기도 김포시와 도로가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려 때 몽골 제국의 침략 당시 39년간 임시수도의 역할을 했었던 곳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지와

단군왕검이 세 아들을 시켜 쌓았다는 삼랑성과 사적 제136호로 지정된 참성단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 성당인 성공회 온수리 성당이 있는 역사적으로도 유서 깊은 곳입니다.

 

 

2. 강화도 명소

1) 대한성공회 온수리 성당

온수리 성당은 1906년에 영국인 주교 조마가가 지은 성당 건물로 성공회 서울교구 소속의 한옥 성당입니다.

2003년 10월 27일에 인천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52호 강화 온수리 성공회 성당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초기 서양 기독교 양식의 건물로, 성당 주보 성인이 성 안드레아라서 성 안드레 성당이라고도 합니다.

성당 옆 사제관 건물은 2002년 2월 4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1호 강화 온수리 성공회 사제관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번 강화도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로, 실제로 보면 아기자기하면서도 옛스러운 멋짐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성안드레성당이라 쓰여 있는 문을 지나 실내로 들어가면 그러한 모습을 더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전적인 멋과 서양의 문화가 혼합된 고풍스러우면서 아름다운 전경이었습니다.

그 옆에 있는 사제관은 성당에 비해 규모가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2) 동막해변

온수리 성당을 지나 방문한 곳은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동막해변입니다.

동막해변은 백사장과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물이 빠지면 직선 4km까지 갯벌로 변합니다.

밀물 시에는 해수욕을, 썰물 시에는 갯벌에 사는 여러 가기 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동막해변을 방문한 이유는 겨울의 바다와 갯벌을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특히나 동막해변의 낙조는 아름답기로 유명해, 시간대를 잘 맞춰서 와서 그 멋진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막해변은 주차하기도 편하고 바다를 보면서 가볍게 걷기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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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화리 일몰 조망지

강화의 서쪽 해변은 일몰로 유명합니다.

붉은 노을로 물든 서해의 섬들과 바다를 바라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며 따듯해집니다.

동막해변도 낙조를 보기 좋은 곳이지만, 강화도에서 일몰을 보기 가장 좋은 장소는 장화리입니다.

 

장화리는 주차하기 정말 힘든 곳인데 주차장이 있지만 정말 협소하기에, 주변 장소들을 잘 물색해야 합니다. 

어렵게 주차를 하고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걸어가면 일몰을 볼 수 있는 긴 산책로가 있습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출과 일몰을 보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뭔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는 다짐을 주는 거 같습니다.

어느 곳을 방문하든 일출과 일몰, 이 두 전경을 보는 순간은 정말 의미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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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온 강화도는 생각보다 더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작은 섬이지만 온수리 성당, 동막해변, 장화리까지 가볼 만한 곳들도 많아서 나들이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데이트로도 좋지만, 여행하기 힘들지 않아서 가족 여행으로도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일상 속의 휴식과 소중한 추억이 필요할 때 여행보다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여행을 정말 좋아하지만, 국내여행도 그 나름의 매력과 멋짐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일몰과 역사적이며 클래식한 장소들을 볼 수 있는 강화도도 그중 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