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서울숲과 성수 사이에 있는, 뚝섬역에서 가까운 고깃집입니다.
소금누룩 발효목살과 발효가브리살이 시그니처인 성수 일미락 방문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물론 통삼겹살과 통목살도 있지만 그보다는 발효목살과 발효가브리살이 더 맛있었고
특히나 트러플 오일에 구워주는 소금누룩 발효목살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거기에 직화 고추장 삼겹살과 쪽갈비도 있어서 여러모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1. 업체 정보
- 업체명 : 성수 일미락
- 주소 : 서울 성동구 상원 6나길 22-20
- 영업시간 : 월~토 12:00 ~ 23:00 (22:00 라스트 오더), 일 12:00 ~ 22:00 (21:00 라스트 오더)
- 전화번호 : 02-499-9293
2. 탐방기
1) 성수 일미락
성수 일미락은 뚝섬역 4번 출구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숲과 성수의 중간 지점이라, 서울숲이나 성수에서 시간을 보내고 와도 될 정도로 거리는 멀지 않습니다.
외관은 굉장히 깔끔한 단독 건물로, 고깃집보다는 약간 이자카야 느낌도 납니다.
실내는 상당히 넓은데, 테이블석들이 많고 그렇게 붙어있지는 않아 나름 쾌적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2) 성수 일미락 메뉴판
성수 일미락에는 돼지고기가 메인이며, 그중 시그니처 메뉴는 소금누룩 발효목살과 발효가브리살입니다.
일미락에 왔다면 무조건 발효목살과 발효가브리살 이렇게 시키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만만치 않지만 확실히 맛은 보장됩니다.
발효목살과 발효가브리살을 시켜서 먹고 부족하면 통삼겹살 또는 통목살을 추가하는 게 좋습니다.
된장술밥도 굉장히 맛있어서 마무리로 시켜서 먹으면 아주 푸짐하면서 나름 근사한 만찬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성수 일미락 맛탐방
소금누룩 발효목살 2인분과 가브리살 2인분을 먼저 시켜서 먹었습니다.
먼저 목살부터 구워주는데, 목살은 굽다가 트러플 오일을 넣어서 굽는데 이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약간 느끼할 수도 있지만 고기가 더 부드럽고 트러플 오일의 향이 느껴지는 맛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브리살도 물론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발효목살이 더 맛있었던 거 같습니다.
통삼겹살과 통목살은 추가로 안 시켰고, 발효목살과 가브리살 1인분씩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램 수를 보면 알겠지만 양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서 인당 1인분이면 좀 모자란 양입니다.
마지막은 고추장 삼겹살을 시켜서 먹었는데, 약간은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느낌이라 마무리 고기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물론, 된장술밥으로 마무리는 했지만 밑반찬까지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서울숲이나 성수 인근에는 맛있는 식당들이 많지만, 조금은 특별한 고깃집을 원하신다면 성수 일미락 추천드립니다.
고기야 어디든 좋지만, 소금누룩 발효목살과 발효가브리살은 다른 곳에서는 못 먹는 독특한 메뉴였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성수 일미락은 술 종류도 다양해서 고기와 술을 먹기 참으로 좋은 곳입니다.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기 전에 일미 에일 한 잔으로 입가심하고 시작하면 정말 완벽할 거 같습니다.
비록 가격은 그렇게 착하지 않으나 이 근방 물가를 생각하면 크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닙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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