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더운 날씨는 싫어하지만, 여름 계곡에서 먹는 백숙과 닭볶음탕은 정말 특별한 거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서울 근교 계곡에서 백숙과 닭볶음탕을 즐길 수 있는 돌담집식당 방문기입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과천 명소입니다.
1. 업체 정보
- 업체명 : 돌담집식당
- 주소 : 경기 과천시 자하동길 37
- 영업시간 : 11:00 ~ 21:00
- 전화번호 : 0507-1408-5328
2. 탐방기
1) 돌담집식당
돌담집식당은 과천역 7번 출구에서 약 900m 떨어져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 가게 근처에 주차를 할 수 있어 편한데, 걸어가기에도 그리 부담스러운 거리는 아닙니다.
다만 오르막이 있으니, 너무 더운 날은 택시를 타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테이블은 생각보다 많은 편은 아닌데, 평일에도 사람이 많아서 꼭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테이블 아래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기에, 식사를 하다가 발을 담그거나 간단히 물놀이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 돌담집식당 메뉴판
돌담집식당의 메인 메뉴는 능이버섯 오리백숙과 토종닭백숙 그리고 닭볶음탕입니다.
오리백숙과 옻오리백숙은 75,000원이고, 토종닭백숙과 닭볶음탕, 옻토종닭백숙은 70,000원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계곡 백숙집임을 감안하면 나쁜 가격은 아닙니다.
그 외에 돼지두루치기, 골뱅이 소면, 해물파전, 감자전, 두부김치, 도토리묵 등도 있습니다.
돼지두루치기는 35,000원, 골뱅이 소면과 더덕감자전은 30,000원, 해물파전과 감자전, 두부김치는 20,000원입니다.
도토리묵은 18,000원입니다.
3) 돌담집식당 맛탐방
저는 일행이 많아 닭백숙, 닭볶음탕, 감자전, 두부김치 그리고 도토리묵을 주문했습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모든 음식들이 다 맛있습니다.
닭백숙과 닭볶음탕은 굳이 말할 필요 없이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이 일품이었고 닭고기의 식감도 아주 좋았습니다.
감자전은 생각보다 너무나 맛있었는데,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두부김치와 도토리묵 역시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닭백숙이나 닭볶음탕 중 하나를 메인으로 시키고 거기에 감자전을 곁들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서울 근교, 이런 계곡에서 맛있는 백숙과 닭볶음탕을 먹을 수 있는 곳은 흔하지 않습니다.
시원하고 확 트인 계곡에서 막걸리 한 잔과 먹는 백숙과 닭볶음탕은 정말 별미인 거 같습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으며, 거기에 대중교통으로 갈 수도 있기에 돌담집식당은 정말 완벽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차로 가면 더 편하긴 하지만, 지하철역에서 걸어가도 그리 먼 거리가 아니기에 접근성도 정말 좋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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