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특실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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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보단 일상 (소중한 하루)

KTX 특실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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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갈 때 KTX를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SRT 수서역보다는 서울역이나 광명역이 가까워 SRT보다는 확실히 KTX를 타게 되는 거 같습니다.

KTX를 이용해도 보통 일반실로 이용하는데, 작년 겨울에 광주 출장을 다녀오면서 특실을 이용하게 됐습니다.

KTX 일반실에 비해서는 확실히 넓고 편안한 좌석이었고, 물과 간단한 간식도 받아서 나름 즐거운 여행을 했습니다.

물론 일반실에 비해 꽤나 높은 가격은 조금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간단히 KTX 특실 이용 후기 정리해 봤습니다.


1. KTX 특실 가격

KTX 열차 가격은 시간대에 달라집니다.

보통 첫차와 막차의 티켓 가격은 15% 할인되고 있고, 그전 시간대 티켓은 보통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대에 따라서도 약간의 가격 차이가 있고, KTX 마일리지로 티켓 가격의 5%가 적립되는 게 보통입니다.

10시 39분에 용산에서 광주송정으로 가는 KTX를 탑승했는데, 일반실은 46,800원이었고, 특실은 65,500원이었습니다.

일반실 대비 약 40%는 더 비싼 가격입니다.

특실 객차에는 특실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2. KTX 특실 모습

KTX 특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보다 좌석의 크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좌석 앞뒤로도 일반실 대비 확실하게 넓고 무엇보다 2인 좌석의 경우 팔걸이가 2개 다 있습니다.

비행기도 그렇지만 KTX도 가운데 팔걸이는 누구의 소유인지 늘 애매하기에, 이런 점에서 특실은 확실히 편했습니다.

사실 더 좋은 것은 1인 좌석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는 2인 좌석을 이용했지만, 다음번에 KTX 특실을 이용하게 된다면 무조건 1인 좌석을 예약할 것입니다.

 

 

KTX 특실의 또 다른 작은 혜택은 바로 물과 간단한 견과류를 준다는 것입니다.

물은 객실 안 입구 쪽에 있어서 들어갈 때 한 개씩 집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견과류도 마찬가지인데, 이 간단한 다과는 계절에 따라 달라질 거 같습니다.

정말 소소한 혜택이지만 나름 특실이라 뭔가 혜택을 받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3. KTX 특실 후기

일반실 대비 KTX 특실은 확실히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일단 좌석이 넓고 옆에 사람과의 간섭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장거리를 이동함에도 일반실에 비해서 확실히 편했습니다.

거기에 물과 견과류까지 받을 수 있으니 소소한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다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일반실 대비해서 40%나 비싼 가격은 확실히 부담이 되는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20~30%였다면 특실에 대한 수요가 더 많았을 거 같지만, 사실 제가 탔을 때도 이미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KTX 특실을 많이 타고 다니는 것에 놀랐습니다.

사람마다 선호도가 있겠지만, 부산 등 장거리 이용 시에는 한 번쯤 특실에서 편하게 이동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상 KTX 특실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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