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에세이 e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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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단 일탈 (해외 여행기)

베트남 다낭 여행 (에세이 e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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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여행기에 이어 베트남 여행의 2번째 장소는 다낭입니다.

 

2023.01.16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베트남 하노이 여행 (에세이 ep26)

 

베트남 하노이 여행 (에세이 ep26)

베트남은 하노이, 다낭, 호이안 이렇게 3개 도시를 방문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2번 다녀온 하노이 여행기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당시 약간의 휴식이 필요했던 저는 상대적으로 멀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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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은 관광과 휴양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여행지라 생각합니다.
용교, 바나힐같이 관광하기 좋은 장소들도 있고, 해변이나 리조트에서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거기에 맛있으면서 저렴한 음식까지 함께 하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여유롭게 다낭의 명소들을 방문하면서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커피 그리고 맥주를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 다낭

다낭은 베트남 남중부 지방의 최대 상업 및 항구 도시입니다.

베트남의 다섯 개의 직할시 중 하나고,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다낭의 이름은 참어의 Da Nak에서 유래하는데, 이는 큰 강의 입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2. 다낭 명소

1) 용교

2013년에 완공된 용교는 다리 전체가 용의 형상으로 디자인된 다낭을 대표하는 명소입니다.

다낭의 한강을 기준으로 시내와 해안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낮에 방문하면 한강과 시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점등되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용교에 장착된 약 15,000개의 LED가 무지개 색으로 번갈아가면서 점등되면 그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낮보다 화려한 조명이 있는 밤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용교 근처에 콩카페도 있어서, 낮에는 시원한 커피를 마시면서 다낭 도시의 전경을 보고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용교에서 다낭 대성당과 한 시장을 걸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다낭 대성당은 치솟는 선과 크라운 아치의 고딕 양식으로 만들어진,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유일한 성당입니다.

성당 안에는 서구 교회를 모티브로 한 성서의 사건을 그린 삽화가 있습니다.

피뢰침이 있는 교회의 지붕에는 바람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합금으로 만든 회식 닭 조각상이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느낌의 성당이었습니다.

 

한 시장은 본래 꽃과 건어물을 파는 로컬 시장이었는데, 지금의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 됐습니다.

꽃과 과일, 건어물, 각종 생활용품과 베트남 특산품, 액세서리, 옷, 신발, 모자 등을 저렴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내부에 에어컨이 없어 오랜 시간 걸으면 더울 수도 있습니다.

 

 

2) 미케비치

다낭을 대표하는 해변이자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인 미케 비치입니다.
리조트가 아니라 다낭 시내에 숙소를 잡을 때는 미케 비치가 보이는 호텔이 좋습니다.
해변의 길이가 20km가 넘기 때문에, 여유롭게 감상하면서 가볍게 즐기는 게 좋습니다.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다낭의 도시 전경과 잘 어울려져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건너편에는 맛집들도 많기 때문에, 시원한 얼음 맥주와 새우구이를 먹으면서 미케 비치를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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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나힐

다낭에 왔으면 바나힐을 반드시 가야 합니다.
바나힐은 다낭 서쪽의 안남 산맥에 위치한 리조트로, 그랩 택시로 이동하면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다낭 서쪽의 안남 산맥에 위치한 케이블카 역이자 리조트로, 1919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설립됐습니다.

식민지 개척자들은 프랑스 관광객들을 위한 휴양 목적지로 사용하기 위해 리조트를 건설했다고 합니다.

해발 약 1,500m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다낭 도심보다 온도가 낮아서 관광하기 좋았습니다. 

리조트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길이가 5,801m로 가장 긴 단일 케이블카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나힐 내부는 유럽풍의 건물들이 있어서 실제로 베트남이 아닌 유럽에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거기에 고도가 높기 때문에 하늘과 가까이에 있는 느낌이 들었고 아기자기하면서 아름다운 장소였습니다.
특히나 골든 브리지 (꺼우방)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4) 영흥사

바나힐로 가는 길에 영흥사 (링엄사)에 들렀습니다.

67m 높이를 가진 베트남 최대 크기의 해수관음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사원입니다.

정상에서는 미케 비치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해가 지면 반짝이는 다낭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도 있습니다.

법당에서 소원을 빌고 그 내용을 글로 적어 비밀스럽게 몸에 지니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전해져

소원을 빌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작성하면서 다낭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거 같습니다.

시원하면서도 달콤했던 베트남 콩 커피와 마란 런에서 먹었던 푸짐하면서도 맛있는 음식들이 기억납니다.

다낭은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정말 좋은 여행지라 생각합니다.

 

 

다낭 여행에 이어 방문한 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호이안입니다.

2023.01.18 - [일상보단 일탈 (여행 에세이)] - 베트남 호이안 여행 (에세이 ep28)

 

베트남 호이안 여행 (에세이 ep28)

다낭 여행에 이어 하루 일정으로 방문했던 호이안 여행기입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 (에세이 ep27) 하노이 여행기에 이어 베트남 여행의 2번째 장소는 다낭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여행 (에세이 e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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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보다 제 자신을 위한 글.
여행지에서의 정보는 구글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기에,
그 장소를 방문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작성하면서
저에게도 그리고 일부 소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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