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도동항 맛집 대구반점, 얼큰한 짬뽕이 필요할 때

포항에서 울릉도로 쾌속선을 타고 오면 도동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기본 이동시간은 3시간 30분이지만, 풍랑 영향에 따라 시간이 더 소요되곤 합니다.

항구에 도착하면 몸과 마음이 피곤한데, 바로 숙소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항구에서 식사를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도동항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하기 편한 대구반점 방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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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체 정보

 - 업체명 : 대구반점

 -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 1길 25

 - 영업시간 : 10:00 ~ 21:00

 - 전화번호 : 054-791-6675

 

 

 

 

2. 탐방기

1) 대구반점

대구반점은 도동항에서 내린 후, 올라가면 보이는 큰 골목 중에 왼쪽에 있는 골목으로 가면 됩니다.

골목에는 주로 음식점들이 나란히 붙어있는데, 대구반점에 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얼큰한 짬뽕이 필요해서였습니다.

4시간 정도 배를 타고 오니, 뱃멀미를 안 하는 저도 굉장히 피곤했고 뭔가 얼큰하면서 뜨끈한 국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항구 근처 음식점들은 단체 관광 손님들을 주로 받기 때문에, 다른 식당들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대구반점은 단체 예약 고객과 상관없이 자리가 있으면 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실내는 크기 때문에, 단체 관광객이 없으면 자리 잡는 데는 문제가 없을 거 같습니다.

 

 

2) 대구반점 메뉴판

대구반점은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간 곳인데, 여기서부터 울릉도의 물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짜장면이 8,000원이고 짬뽕이 9,000원 그리고 해물짬뽕은 무려 16,000원이나 합니다.

울릉도는 기본 15,000원에서 음식가격이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평범한 중식당도 짬뽕이 9,000원이라니 조금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장시간 배를 타고 와서 피곤해서 그런지, 해물짬뽕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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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구반점 맛탐방

사실 가격 대비해서는 나름 실망스러운 비주얼이지만, 그래도 울릉도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국물은 생각보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했고, 해물도 나름 전복까지 들어가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배를 타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나 허기져서 공기밥도 시켜서 먹었습니다.

참고로 울릉도는 공기밥이 2,000원입니다.

한 그릇 먹으니 4시간 동안의 배 안에서 쌓인 피로감이 줄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16,000원이라는 가격대에 비하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울릉도에서는 익숙해져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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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도동항에 내리게 된다면, 분명 뜨끈한 국물이 필요할 겁니다.

대부분 단체손님 위주로 받아서 생각보다 식당 찾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럴 때 대구반점 추천드립니다.

물론 가성비는 뛰어나지 않지만, 개인 손님도 잘 받아주고 음식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울릉도 여행의 시작점에서 식당 물가를 체감하기 좋은 곳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울릉도 맛집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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