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추천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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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단 일탈 (국내 여행기)

국내여행 추천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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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여 여행기에 이어 이번에는 공주 여행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2023.04.25 - [일상보단 일탈 (국내 여행기)] - 국내여행 추천 과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부여 여행

 

국내여행 추천 과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부여 여행

일상 속에서 가장 쉽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은 여행을 할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해외여행을 제일 좋아하지만, 국내여행도 나름의 매력과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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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부여는 거리상 가깝기에, 보통 여행 일정을 짤 때 공주에서 부여로 또는 부여에서 공주로 가곤 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좀 더 멀리 떨어진 부여를 첫날 다녀오고, 다음 날 공주로 이동했습니다.

공주와 부여 모두 백제의 수도였기에, 어느 정도 비슷한 느낌도 있지만 도시가 주는 이미지는 좀 달랐습니다.

백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부여보다는 공주가 좀 더 웅장한 느낌이었습니다.

공주도 관광지별로 이동시간이 길지 않고 주차공간도 넉넉해서 여행하기에는 정말 좋은 도시였습니다.


1. 공주

공주는 충청남도 중앙부에 있는 시로, 동쪽으로 대전, 세종과 서쪽으로는 예산군, 청양군 그리고 남쪽으로는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북쪽으로는 아산시, 천안시와 접하고 있고, 중앙으로 금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공주의 옛 이름은 고마나루라고 하며, 한자로 웅진이라고 하는데 삼국시대에는 웅진으로 불렸습니다.

웅진은 백제의 도읍이었던 현 서울인 한성이 고구려에 의해 함락되면서 475년부터 538년까지 백제의 수도가 됐습니다.

이후 백제 성왕이 수도를 현재의 부여인 사비로 옮겼습니다.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등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2. 공주 명소

1) 무령왕릉

무령왕릉은 백제 제25대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삼국시대 고분 중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왕릉입니다.

1971년 5호분과 6호분의 배수시설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되어, 1,500여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당시의 모습 그대로 완전한 상태였기에 백제사뿐만 아니라 고대사 연구에 많은 자료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무령왕릉이라 하면 학창 시절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왕릉원으로 들어가면 박물관이 있어서 무령왕릉 내부를 복원한 공간들도 볼 수 있고 실제로 들어가 볼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유익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밖으로 나와 왕릉원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웅장하고 정제된 그 모습에 약간은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듯이 걸으면서 왕릉들을 봤고, 무령왕릉 실제로 보니 신기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막 걷다 보면 무령왕릉을 지나칠 수도 있기 때문에, 표지판을 잘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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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산성

현 공주인 웅진이 새로운 백제의 수도가 되면서, 백제의 왕성은 웅진성이 됐고 이게 지금의 공산성입니다.

공산성은 북쪽에 흐르는 금강과 급경사를 이루는 공산의 산세를 활용하여 축조된 천연의 요새입니다.

 

공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는 높았지만, 생각보다 길이 짧아서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금서루에서 내려다보는 경사로의 전경은, 독특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산성의 성벽을 따라 올라가면 공주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는데, 탁 트인 시내의 모습을 바라보니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맑고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공주 시내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성벽을 따라 내려와 마을의 터를 구경하면서, 과거 이 공간에서의 사람들의 일상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공산성을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무령왕릉과 비슷했는데, 천천히 산책하면서 걷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주와 부여 모두 백제의 수도였기에, 백제 특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들이었습니다.

비록 부여에 비해서 많은 장소들을 가보진 않았지만, 무령왕릉과 공산성을 방문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웅장하면서도 클랙식한 아름다움이 있는 멋진 곳들이었습니다.

 

일상 속의 휴식과 소중한 추억이 필요할 때 여행보다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여행을 정말 좋아하지만, 국내여행도 그 나름의 매력과 멋짐이 있습니다.

백제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주 부여 여행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유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주 맛집인 태화식당 포스팅입니다.

 

2023.04.29 - [일상보단 일탈 (국내 여행기)] - 공주 맛집 푸짐하면서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태화식당

 

공주 맛집 푸짐하면서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태화식당

이번 포스팅은 지난 공주 여행기에 이어, 공주에서의 마지막 식사 장소로 갔던 태화식당 방문기입니다. 2023.04.26 - [일상보단 일탈 (국내 여행기)] - 국내여행 추천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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