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여행 당일치기로 가기 좋은 일몰이 아름다운 궁평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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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단 일탈 (국내 여행기)

서울 근교 여행 당일치기로 가기 좋은 일몰이 아름다운 궁평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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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짧은 시간이지만 서울 근교로 나들이 가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물론 차가 막히고 사람들이 너무 많으면 당일치기 느낌보다는 고행길이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이 짧은 여행이 주는 휴식과 행복은 정말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서울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으로 가기 좋은 궁평항 나들이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아주 작은 항구지만,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1. 궁평항

주소 :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069-17

 

궁평항은 경기도의 유일의 국가어항이자 대표적인 관광어항 공룡알화석지입니다.

궁평항이 위치한 궁평리는 고려 초부터 궁궐에서 관리하던 들녘이 많았던 곳이었기 때문에 궁들로 불리다가

궁평이라는 한자 지명으로 바뀌었습니다. 

해수욕장으로 활용되는 모래해변과 건강한 갯벌, 울창한 해송 숲과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고 광대한 간척지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수도권 지역 사람들이 즐겨 찾는 바다여행지입니다.

특히 궁평항은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해서, 해질녘 시간에 맞춰가면 정말 멋진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2. 궁평항 나들이

궁평항은 경기 화성에 위치해서 서울이나 경기도에서는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출발 지역에 따라 주말이나 차가 막힐 때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

궁평항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은데, 주말에는 늘 사람이 많아서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게 좋습니다.

주차장 상태는 노면과 비슷해서 상태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엄청 넓고 주차비도 무료입니다. 

주차하고 바다 쪽으로 가면 생각보다 긴 구름다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갯벌의 전경은 운치 있게 아름다우면서 평화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맑은 하늘과 어울려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낮에도 매력적이지만, 개인적으로 밤에 보는 모습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어두운 하늘과 바다 사이에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다리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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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궁평항의 진정한 매력은 해질녘의 낙조를 보는 것입니다.

궁평항 구름다리를 건너 바다 쪽으로 올 수 있고, 그 바다를 산책하면서 걷다가 일몰을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몰 명소로 유명한 장소답게 서서히 떨어지는 해가 비추는 바다와 갯벌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해가 수평선을 지나 내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니 시간이 금세 흘러갔습니다.

일몰뿐만이 아니라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해서 12/31일과 1/1일에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궁평항은 아직은 식당가와 카페들이 많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새우튀김으로 유명한 푸드트럭도 있지만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근처의 칼국수집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간 곳은 궁평의 하루였고, 맛은 보통이지만 칼국수와 파전은 먹을만했습니다.

칼국수는 10,000원이고 파전은 20,000원입니다.

카페는 몇 군데가 있지만, 구름다리가 보이는 카페에서 궁평항의 야경을 보며 따듯한 커피 한 잔 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궁평항 VIEW 카페를 가서 따듯한 라떼와 크로플을 먹었습니다.

 


일상 속의 휴식과 소중한 추억이 필요할 때 여행보다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여행을 정말 좋아하지만, 국내여행도 그 나름의 매력과 멋짐이 있습니다.

해질녘의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궁평항도 그중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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